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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칼럼 권영찬의 행복이야기 여왕 김연아 세계가 인정한 진정한 영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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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3-0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886 | |||||||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피겨 종목을 지켜본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누구나가 다 두 손을 불끈 쥐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지켜봤을 것 같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qout;&qout;2014 소치올림픽&qout;&qout;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기록, 총점 219.11점으로 올림픽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200만명이 넘는 서명운동과 함께 한국 선수단은 22일 "대한빙상연맹에서 2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 흐름은 경기 시작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심판들의 담합설에서 부터 시작해서 동계 올림픽 개최국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 선수의 국내 팬클럽에서도 애초부터 이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필자도 경기를 지켜 본 이후에 김연아 선수가 당연히 금메달 감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쉬움이 아닌 화가 날 정도였다. 그런데 혹 김연아 선수가 대한민국이 아닌 러시아나 미국, 캐나다, 일본 등 동계종목의 강자이거나 입김이 쌘 나라의 선수로 나갔다고 하면 어떻게 되었을까? 당연히 금에달은 따 놓은 당상이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우리는 어린 시절 부터 ‘모든 상황에서 정정당당해야 한다고 배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면 그게 정답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행복재테크 강사이자 자기계발 강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물론 ‘모든 상황에서 정정당당해야 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서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 다양한 변수도 작용한다는 이야기를 꼭 덧붙여 하고 싶다. 필자가 이번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금메달 보다 더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시선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석연찮은 은메달로 보기 때문이다. 누가 보아도 금메달 확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정황상으로 은메달로 밀려나게 된 것이다. 필자는 이번 일과 같은 일이 우리 사회나 기업 곳곳에서도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진심은 언젠가는 통한다’는 필자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국민서명운동으로 국제빙상연맹이 오심을 인정하고 추후에라도 공동 금메달을 인정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김연아 선수는 금메달 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따낸 것이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라면 누구나가 다 인정 하는 부분이다. 지난 2002년 김동성 선수가 오노에게 억울한 금메달을 빼앗겼을 때도 오히려 국내에서는 더 많은 팬들이 생겨났고 더 많은 기업들이 CF로 후원했기 때문이다. 물론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비하면 세속적인 가치는 따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국민이 아니더라도 이미 미국을 비롯한 많은 언론사들이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은 석연치 않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진실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통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연사 선수의 은메달은 어느 금메달 보다 더 값진 금메달이 될 것을 필자는 기대해보고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김연아 선수의 이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미 김연아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도 큰 몫을 한 국민적인 영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를 기업과 개인에게 적용한다면 어떠할까?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것이다. 본인이 해 놓은 프로젝트를 한 번에 가져 가 버리는 직장인 상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사회에서도 무수한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꾼다면 2014 소치동계 올림픽에서의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사건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자신의 업적을 빼앗겼다고 그 일을 그만두거나 업종을 바꾸기 보다는 ‘언젠가는 나의 진실은 통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권영찬(재테크 컨설턴트, 권영찬닷컴 대표, 개그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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