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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권영찬 30대 후반 세 번의 생과사 갈림길 있었다 고백
등록일 : 2012-11-08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865


‘행복재테크’ 강의를 통해 ‘스타 강사’로 자리매김한 개그맨 겸 방송인 권영찬이 쓰린 과거를 회고했다.

권영찬은 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탤런트 박윤배, 개그맨 이현주와 함께 출연해 힐링토크를 가졌다.

방송에서 권영찬은 그의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벼랑끝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잘나가던 개그맨, 방송인,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권영찬에게 세 번의 ‘생(生)과사(死)’를 둔 결정의 30대 후반은 바로 잊고픈 시기라는 것.

이날 방송에서 권영찬은 지우고 싶은 과거로 2005년 억울한 누명으로 1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2년여간의 긴 법정 싸움을 벌여 무죄를 선고 받았던 일, 그리고 이듬해 지인 주도의 M&A에 잘못 참여해 전재산 30억원을 날려 파산위기를 맞고 아내와 법적 이혼까지 이르게 된 일, 그리고 2007년 12월 재기를 위해 방송활동 중 2M 높이의 촬영장 세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왼쪽 발목 복합골절과 3,4번 척주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6개월 동안 병상 생활을 해야했던 일을 꼽았다.

권영찬은 이 시기를 심신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로 표현했다.

당시 우울증도 생겨 자신이 살고있던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릴 생각도 했다는 그는 어머니와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험난했던 인생고비를 넘겨 지금의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영찬은 이날 ‘난임’으로 인공수정을 통해 힘겹게 얻은 아들과 시각장애우의 개안수술비 후원 등의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권영찬은 현재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출연 및 관공서 기업 학교 단체 등의 행사 진행과 행복재테크 강연, 웨딩컨설팅과 매니지먼트 등 사업, 그리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윤배는 한 여성과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얽힌 눈물겨운 가정사를, 이현주는 4중 추돌 교통사고 이후 어이없는 혀 절단사고, 빙의 등 악재가 거듭되면서 극심한 우울증 앓고 약물에 의존하며, 삶까지 포기하려 했던 가슴아픈 과거사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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