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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권영찬 학원생 자녀 둔 학부모대상 올바른 자녀교육법 강연
등록일 : 2016-04-19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92164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사설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교육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청소년 멘토링 강사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권영찬은 최근 수지에 있는 한 사설 영어학원에서 수강생 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특강교실에 초청돼 ‘당신의 자녀가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아이의 적성과 성향을 고려하되 아이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를 내리지 말라”며 “부모가 아이 앞에서 자주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아이가 부모를 보고 그대로 흉내낸다’는 거울이론에서 알 수 있듯 아이에게 부모는 훌륭한 교과서이자 현실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권영찬은 또 영화 ‘사도’를 예시하며 “사도세자는 어린시절부터 왕세자로 책봉을 받았지만 결국 뒤주에 갇혀 운명을 달리한 비운의 인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며 “부왕인 영조는 아들을 자신보다 더 훌륭하게 키우고 싶었으나 어린 사도는 그런 아버지의 기대에 찬 무게감을 당시 견디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현실의 경우로 뒤집어 보면 학부모들은 아이의 적성이나 성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기대치에 의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으려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해 수강 학부모들을 생각에 잠기게 했다.

그는 끝으로 “올바른 자녀교육 및 훈육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내 아이는 안돼. 내 아이는 무엇이 부족해’라고 말하기에 앞서 내 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를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며 “늘 내 아이가 잘 해낼거라는 믿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게 비운의 사도를 만들지 않는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찬은 이날 강연을 마치고 자신이 집필한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책을 수강 학부모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중인 권영찬은 방송 및 다양한 강연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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