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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연대 후끈 달군 이호선 교수의 性교육
등록일 : 2012-10-08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781


유쾌하고 명쾌한 강연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호선 교수가 대학생 성(性)교육에 불을 지폈다.

성인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는 성(性)지식과 지식인이라면 누구나 막을 수 있을 것 같은 성폭행의 사각지대, 바로 그 곳에 대학이다. 데이트고민, 임신, 성폭력 등으로 대학마다 신입생들의 성교육이 절실한 시기에 이호선 교수가 전문가로 나섰다.

몸은 성장했으나 대학사회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은 대학 새내기들에게 성(性)은 호기심의 공간이자, 무지의 공간이기도 하다. 대학생 10명중 2명이 임신 경험이 있고, 그 중 88.5%는 임신중절수술을 하는 현실 앞에 이론적인 해법보다는 실질적 도움이 절실하다.

이호선 교수는 강연장을 가득 메운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향해 대학에서 데이트를 잘 하는 방법, 피임의 중요성과 방법, 임신했을 때의 대처법, 성폭행에 대처하는 방법을 특유의 재미와 감동으로 대학생들을 사로잡았다.

이 교수는 “새내기 나이 때가 가장 성적 관심과 호르몬 수치도 높을 때이다. 어떤 안전한 성을 위한 과정을 아는 학생이 거의 없다. 체외사정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가장 실패율이 높은 방법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는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는 방법,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호선 박사는 성적자기의사결정과 성적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애원하더라도 자신이 원치 않으면 결코 성적인 접촉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변했다. 또한 콘돔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끝까지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피임과 임신의 과정과 결과와 대처법뿐 아니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대학 내 데이트 강간(데이트 성폭력)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저녁시간에 이루어진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입추의 여지 없이 강연장이 꽉 들어찼고, 강연장을 떠나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강연의 열기가 뜨거웠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현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이며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EBS TV <달라졌어요> 진행자로 나서고 있다.

첨부파일 157187_637286_4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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